[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경남FC는 "지난 17일 충북청주전이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할 통합축구단의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0일 알렸다.
출정식에는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경남FC 통합축구단 김성재 감독, 그리고 통합축구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성재 감독은 팀 창단 이후 4년 연속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통합축구단은 오는 8월 30일부터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을 시작으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하나의 통합축구팀으로 구성되어 참가하는 대회이다.
경남FC 통합축구단은 2021년 창단 이후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좋은 의미와 결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2021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2위, 2022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1위, 2022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이번에도 경남FC와 함께해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통합축구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하는 경남FC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성재 감독은 "벌써 4년이 흘렀는데 그동안 통합축구와 관련하여 경남FC와 좋은 기억이 너무 많다. 앞으로도 경남과 좋은 기억이 계속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며 "작년에 먼저 2승을 했지만 마지막에 우승을 놓쳐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까지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경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남FC 통합축구단을 위해 선수단과 동일한 디자인의 험멜코리아 유니폼 등 용품 후원과 함께 구단 F&B상품인 김해육포 육포면돼지, 완벽한인생 더로즈 맥주 식음료 후원도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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