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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홍유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行…28명 중 12명 프로 선수 됐다
작성 : 2024년 08월 20일(화) 17:02

홍유순과 구나단 감독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새로운 얼굴들이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입성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경기도 부천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은 재일교포 홍유순이 차지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하다 WKBL의 문을 두드렸다. 본격적인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컴바인에서 홍유순은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BNK 썸은 2순위에서 동주여고 센터 김도연을 뽑았다. 하나은행은 3순위 지명권으로 숭의여고 포워드 정현을, 삼성생명은 4순위 지명권으로 춘천여고 포워드 최예슬을 선택했다. KB스타즈는 5순위로 숙명여고 센터 송윤하를, 우리은행은 6순위로 숙명여고 가드 이민지를 골랐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이 분당경영고 가드 정채원, KB스타즈가 쇼인대학 가드 오카쿠치 레이리, 삼성생명이 숙명여고 포워드 유하은, 하나은행이 선일여고 가드 하지윤, 신한은행이 선일여고 센터 김채은, BNK는 인성여고 가드 김보현을 선택했다.

3~4라운드는 6개 구단이 모두 '패스'를 선택했고, 그대로 드래프트 행사가 종료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28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12명이 선발되며 42.8%의 선발 확률을 보였다. 역대 47.5%의 선발 확률보다 소폭 낮았다.

한편 KB스타즈의 오카쿠치 레이리는 역대 15번째 외국국적동포선수가 됐다. 외국국적동포선수는 외국 국적을 가진 해외 활동자로서 부모 중 최소 1인이 현재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 한국 국적을 가졌던 선수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된 적이 없는 선수를 말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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