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저수지의 개들'(1996)에 출연한 미국 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의 대리인을 인용해 "마이클 매드슨이 주말 말리부의 자택에서 그의 아내와 소란을 벌인 것과 관련해 경미한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자정 직후 매드슨이 아내를 밀치고 집 안에 가뒀다고 주장하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은 초기 조사 후 매드슨이 가정 내 사건에 연루됐다고 판단, 그를 체포했다.
오전 1시 40분쯤 보안관서로 연행된 매드슨은 경범죄 혐의로 기소된 후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82년 데뷔한 마이클 매드슨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 '킬 빌', '헤이트풀 8'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GTA 3',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등 여러 비디오 게임에서 성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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