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데니안과 에녹이 또 다시 한 여성을 두고 불꽃 대결을 벌인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데니안와 에녹이 '연애본부장' 심진화가 소개한 그녀와 만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현장이 펼쳐진다.
앞서 홍지민이 주선한 '자만추' 살사 댄스 클럽에서 '여심 사로잡기' 대결을 벌였던 두 사람은 이날도 뭉쳐서 어디론가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데니안은 "요즘 진짜 외롭다"고 하소연하는 에녹에게 "왜 지금까지 결혼을 안 했어?"라고 묻는다.
에녹은 "일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지. 그러는 형은?"이라고 역공(?)한다. 데니안은 잠시 당황하더니, "난 그냥 안 하는 거다. 우리는 못한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지"라며 웃어넘긴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참 뻔뻔하다"라고, 문세윤은 "저런 대화가 더 공허한데"라고 지적하며 한숨을 내쉰다.
그러던 중 심진화에게서 전화가 온다. 심진화는 두 사람에게 "드디어 내가 보석을 찾아냈다. 빛이 나는 분이 있으니, 두 사람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쳐보시라"고 깜짝 발표한다. 이에 '2:2 미팅'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으나, 심진화는 "두 사람이 성향상 따로 따로 (소개팅을) 해주면 의욕이 별로 안 불타더라. 그런데 붙여 놓으면 승부욕이 생기니까"라며 그녀가 있는 곳을 두 사람에게 알려준다.
잠시 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동시에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직후 데니안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심진화 연애본부장님에게 감동 받을 것 같다"며 광대승천 미소를 띠고, 에녹은 "보석이 뭔지 바로 알겠더라"며 이글이글한 눈빛을 발산한다.
과연 적중률 100%인 심진화가 마련한 이번 만남에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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