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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2분' 토트넘, EPL 개막전서 레스터와 1-1 무승부
작성 : 2024년 08월 20일(화) 09:0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1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점 씩을 나눠 갖고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최근 새로 영입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으로 2선을 구성했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8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솔랑케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18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나 토트넘의 공세는 전반 29분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격에 가담한 페드로 포로가 쇄도하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다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웅크렸던 레스터는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2분 압둘 파타우의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레스터는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고,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으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골이 필요한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등 공격 카드들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레스터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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