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진이 특유의 넉살로 안정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방탄소년단 진, 안정환, 김남일, B1A4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 부자의 무인도 입성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은 해녀복을 입은 채 배 위에서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이 "어떻게 가사를 다 외우냐"며 감탄, 안정환도 "네가 섬에 들어와서 한 일 중에 노래를 제일 잘했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안정환이 "비 오니까 운치가 있네. 좋다"고 하자 진은 "제가 귀여우니까요?"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진의 애교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안정환에게 편하게 기대며 "좋다 좋아 세상이 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이 "내가 소파냐"며 "이렇게 하는 사람 내 아내하고 너밖에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진을 두고 "어린 막냇동생 보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MC붐, 김대호 아나운서도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며 "진이 성격이 진짜 좋다" "성격이 친근하다" "형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박명수도 "선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동생이다. 남이 어려워하지 않게 한다"며 진을 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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