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날 김하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깔끔한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 투수의 견제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1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한 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하성은 왼쪽 팔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았고, 결국 대주자 타일러 와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김하성은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시즌 타율은 0.233이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2-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70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콜로라도는 46승79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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