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파혼 후 몰래 한국으로 들어왔다.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배석류(정소민)이 부모에게 파혼 사실을 알렸다.
이날 미국에서 결혼까지 예정한 배석류는 돌연 한국으로 돌아와 모두의 의심을 샀다.
소꿉친구 최승효는 "이상하다. 너 뭐 사고쳤냐"고 물었다. 배석류는 이에 답하지 않고 "화장실 좀"이라며 최승효 회사로 들어갔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청첩장 받았다. 축하한다 결혼"이라고 말했다. 배석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맙다"고 말한 뒤 건물 곳곳을 구경하는데 나섰다.
결국 최승효와 본가로 향한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오늘 밤에 나랑 같이 있자. 그냥 내 옆에 있어만 달라. 나 대형사고 쳤다. 나 파혼했다"고 고백했다. 때마침 서혜숙(장영남), 나미숙(박지영)도 이 소리를 들었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나미숙이 "너 설마 바람 났냐"고 묻자 배석류는 아무말 하지 못했다.
배근식(조한철)은 "우리 딸 이유를 좀 들어보자"라고 하자 배석류는 "나 회사도 그만뒀다. 나 이제 백수"라고 해 나미숙을 또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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