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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7.2이닝 2실점' 두산, 끈질긴 추격 뿌리치며 KT에 3-2 승리
작성 : 2024년 08월 17일(토) 20:55

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61승 2무 5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KT는 54승 2무 59패로 6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7.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11승(8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이유찬이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패(3승)를 당했다.

두산이 먼저 힘을 냈다. 두산은 2회초 김재호의 내야 안타, 이유찬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곽빈에 3회까지 안타를 1개 밖에 기록한 KT는 4회에 반격을 나섰다. KT는 4회말 김민혁이 볼넷, 강백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그 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바로 응수했다. 두산은 5회초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팽팽한 승부에서 승리로 한 발짝 더 다가간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8회초 강승호가 중견수 방면 안타, 이유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1사 2, 3루에서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3루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달아났다.

KT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문상철이 볼넷에 이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간 2사 2루에서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KT는 9회에도 황재균과 김상수가 연속 안타,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끝내기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에 두산은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택연은 신본기와 박민석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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