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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홈런 포함 3안타' 한화, SSG에 8-5 승리
작성 : 2024년 08월 17일(토) 20:49

이도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는 51승 2무 59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SSG는 56승 1무 57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도윤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시즌 9패(7승)를 떠안았다.

한화가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SSG는 1회말 2사 후 최정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이어 에레디아까지 같은 코스로 백투백 홈런을 치며 순식간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계속해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4회초 안치홍이 3루수 박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이도윤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며 3-2로 재역전했다.

한화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화는 6회초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이재원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이도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2까지 달아났다.

SSG도 추격을 알렸다. SSG는 6회말 2사 후 에레디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한유섬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도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갔다. 한화는 7회초 페라자의 2루타, 김인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SSG는 8회말 추신수와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으나, 박성한이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한화는 9회초 1사에서 장진혁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고, 노시환마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더해 8-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박지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최지훈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쫓아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한화의 8-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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