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국계 배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의 새 시즌 주연으로 나선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하예린이 '브리저튼4'의 소피 베켓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브리저튼4'는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영국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피 베켓은 베네딕트 브리저트(루크 톰슨)의 연인인 인물이다. 가문의 사생아 중 한 명으로, 인정받지 못한 캐릭터다.
하예린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교포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서 '관 하'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오는 11월 개봉되는 '듄: 프라퍼시'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원로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알려진 하예린은 "(손숙은) 연기를 50년 넘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온 배우다. 할머니가 저의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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