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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O 1차전 2R서 6언더파 맹타…공동 13위 등극
작성 : 2024년 08월 17일(토) 10:34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2라운드에서 맹타를 쳤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쳤다.

전날 1오버파 71타로 공동 58위에 위치했던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까지 올라섰다. 공동 선두 데니 매카시(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11언더파 129타와는 6타 차다.

PGA 투어 PO 1차전은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9위),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이 출전권을 따냈다.

PO에서도 경쟁은 계속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하고,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위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이날 김주형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고, 후반엔 11번 홀과 12번 홀, 16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한편 전날 공동 28위를 기록한 임성재와 안병훈은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2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131타로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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