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C서울이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서울은 12승6무9패(승점 42)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누는 10승2무15패(승점 32)로 8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루카스였다. 지난 7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루카스는 선발로 출전해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도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먼저 공세를 펼친 팀은 제주였다. 전반 12분 임창우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서울에게는 간담이 서늘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서울은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카스가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울은 제주의 추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는 골문을 든든히 사수하며 서울의 리드를 지켰다.
제주는 후반 37분 서진수의 슈팅이 강현무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유리 조나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FC는 김천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대구 세징야는 2골을 터뜨렸고, 정치인도 1골을 보탰다.
대구는 6승9무12패(승점 27)를 기록, 10위로 올라섰다. 11위 대전하나시티즌(5승9무12패, 승점 24)과는 3점 차.
김천은 13승7무7패(승점 46)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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