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화는 50승2무59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SSG는 56승1무56패로 5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6.2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을 달성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와 SSG는 경기 초반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4회초 김태연의 안타와 채은성,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았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SG는 이후 와이스가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2-1 리드를 지켰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도 호투를 펼쳤지만, 계속 한화의 2-1 리드가 이어졌다.
와이스가 7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한화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승혁은 1.1이닝을, 주현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한화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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