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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역주행 김형중, '미녀와 순정남' OST '이별시계' 부른다
작성 : 2024년 08월 16일(금) 16:46

사진=재킷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E.O.S의 리더 겸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동한 김형중이 마이크 원 프로젝트와 손잡고 ‘미녀와 순정남’ OST를 부른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김형중의 ‘이별시계’가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형중은 tvN ‘선재업고 튀어’를 통해 역주행 인기를 기록한 ‘그랬나봐’의 원곡자로서 오랜만에 OST 작업을 통해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신곡은 ‘시간이 흘러가도 항상 내 맘속에 멈춰버린 / 못 가는 시계 바늘처럼 / 함께 한 이 시간은 기억 속에서만 숨을 쉬네 / 너의 남은 향기라도 머물러 / 추억하고 있을거야 난 …… 다시 내게 돌아와 줘요’라는 노랫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심경을 그린 노래다.

극중 행방불명이 된 박도라(임수향)의 사망소식이 전해졌을 때 충격받고 슬퍼했던 고필승(지현우)이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애틋하게 녹여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실력파 음악감독, 작곡가, 작가, 연주자가 의기투합한 작곡 & 프로듀싱팀 마이크 원 프로젝트의 강우, 이상, 이정현, 이헌석이 작사·작곡·편곡에 연주와 디렉팅에 참여했다. 김형중은 뛰어난 음악성과 섬세한 가창력을 과시하며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냈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 기억을 잃은 톱배우 박도라와 강직하고 따뜻한 성품을 갖춘 순정남 드라마 PD 고필승의 변화무쌍,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로 전개되고 있다.

OST 제작 관계자는 “‘이별시계’는 마이크 원 프로젝트가 빚어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랫말과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 그리고 가슴을 뒤흔드는 김형중의 명품 보컬이 깊은 울림을 주는 힐링 발라드”라며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진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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