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남자 농구 세계랭킹이 3계단 하락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16일(한국시각)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2월 50위에서 53위로 3계단이 떨어졌다.
올림픽 5연패 위업을 달성한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그런 미국을 탈락의 위기까지 내몰았던 세르비아가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프랑스는 9위에서 4위까지 올라갔고, 3위 독일은 순위 변화 없이 자리를 지켰다.
FIBA 아시아 소속 국가로는 호주가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일본(21위), 뉴질랜드(22위), 이란(28위), 레바논(29위), 중국(30위), 필리핀(34위), 요르단(35위)에 이어 한국이 9번째다.
FIBA 랭킹은 메이저 대회가 끝난 뒤 조정되며 올해 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순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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