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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결' PD "'마약 사건' 로버트 할리, 제작진도 고민…눈물에 진정성 느껴 섭외"
작성 : 2024년 08월 16일(금) 11:37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PD가 로버트 할리 섭외 과정을 밝혔다.

16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세영PD를 비롯해 MC 김용만, 오윤아와 출연자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가 참석했다.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6개월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돌아 온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부부에 이어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합류했다.

윤세영PD는 로버트 할리 부부 출연에 대해 "로버트 할리 씨 섭외 과정에서 제작진도 고민했다"며 할리 씨도 출연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게 맞을까부터 시작해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을텐데, 하던 중에 아내 명현숙 씨와 대화했다. 마약 사건 이후 부부 간 관계도 많이 힘들어지고 가족과 관계도 많이 어려워졌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회복하고 찾고 싶다고 눈물 보이며 얘기하셨다. 이 부부가 진정성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섭외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을 명령 받았다. 그가 '한이결'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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