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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시안컵]한국, 오만 상대로 첫 출격…북한은 우즈벡과 맞대결
작성 : 2015년 01월 09일(금) 14:04

남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10월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북한과의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8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후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 A조 한국-오만
한국이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오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첫 상대인 오만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지만, A조 '다크호스'로 꼽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한국은 새로운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을 앞세워 대승을 노린다. 알리 알 합시(위건)를 중심으로 한 오만의 수비진이 얼마나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B조 우즈베키스탄-북한
한국을 제치고 아시안컵 톱시드를 배정받은 우즈베키스탄과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북한의 맞대결. 제파로프(성남)가 중원을 지휘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북한의 저력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심사다. 정대세(수원)를 대신해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 박광룡(바두즈)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B조 사우디아라비아-중국
한때 중동 축구의 '맹주'였으나, 지금은 몰락해 버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좀처럼 아시아 축구의 중심부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경기. 사우디에는 알 힐랄 소속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고, 중국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선수들이 두루 포진해 있기 때문에 마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기분이 들 수 있다. 2014 AFC 올해의 선수인 알 샴라니(알 힐랄)와 가오린(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최전방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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