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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이 뽑는 유일한 상' FIFA & FIFPRO WORLD 11 투표 시작
작성 : 2024년 08월 16일(금) 09:03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4 FIFA & FIFPRO WORLD 11 투표가 시작됐다"고 16일 알렸다.

월드 베스트 11 투표는 8월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9월 16일까지 한 달간 투표가 진행된다.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는 온라인 투표 플랫폼을 한국 선수협에 전달하고, 한국 선수협은 8월 16일에 구단별로 전달할 투표 링크를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후보자 조건은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7월 14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하며, 여자 선수 투표는 2023년 8월 21일부터 2024년 8월 10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투표 진행 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표권을 가진 선수는 골키퍼 3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에 투표를 진행한다.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정 후 남은 한 자리는 선발되지 않은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정된다.

투표 종료 후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은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FIFA FIFPRO WORLD 11 투표는 전 세계의 모든 프로축구선수가 뽑는 유일한 상이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지난해는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던 김민재가 아쉽게도 월드 베스트 11 후보 명단에서 빠졌다. 올해는 꼭 한국 선수가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월드베스트 11 투표 행사가 올해도 진행된다. 한국 선수협은 선수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FIFPRO와 협력해 선거관리를 잘하겠다. 즐거운 선거기간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선수들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선수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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