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완파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69승5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피츠버그는 56승64패로 NL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데이비드 페랄타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는 5.1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8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 팀의 한국인 선수 김하성과 배지환은 모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크로넨워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2사 이후에는 타일러 웨이드의 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사 1,2루에서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와 페랄타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8-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6회초에서야 조이 바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초반에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 9회초에도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샌디에이고로 기운 뒤였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8-2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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