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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승격' 충남아산FC, 홈 6연전 돌입... 아산에 축구 축제가 시작된다
작성 : 2024년 08월 14일(수) 17:59

사진=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부산전부터 9월 24일 천안전까지 6경기 연속 홈경기를 펼친다.

충남아산의 기세가 무섭다. 충남아산은 직전 25라운드 안양전과 22라운드 전남전을 제외하고 6월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천안전을 시작으로 24라운드 충북청주전까지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구단 창단 첫 5경기 연속 클린시트와 함께 창단 후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 부임 이후 환골탈태에 성공한 충남아산이다. 지난 시즌 26라운드가 끝난 시점에 충남아산은 9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반면 올 시즌은 180도 달라졌다. 현재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2위 전남(12승 6무 6패 승점 42점)과 단 5점 차이다.

올해, 24경기 중 5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 중인 충남아산은 현재 39골을 기록하고 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포에서 데려온 주닝요가 7득점 5도움으로 팀 내 득점·도움 1위, K리그2 공격포인트 7위에 올라서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최장신 공격수 호세도 충남아산 입단 후 한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데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황기욱, 이학민을 필두로 장준영, 이은범 등이 골고루 활약 중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왼쪽 측면 자원 안용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3주간의 휴식기 끝 재개되는 이번 경기는 승격 경쟁에 가장 중요한 시즌 중반, 홈 팬들 앞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안방 강세가 강점인 충남아산은 홈 6연전을 기회 삼아 다이렉트 승격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랜만에 홈 팬들을 만나는 만큼 충남아산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로 아산에 열기를 더한다. 18일 부산전에는 아이돌 원츄의 초청 공연이, 24일 부천전에는 캡틴 박세직 데이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9월 1일 경남전은 대학생들의 개강을 맞이해서 관내 대학교(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를 초청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는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며 MAX, SMT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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