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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고준 "악역만 맡다가 형사 역할은 처음…경찰들의 애환을 대변하고파" [ST현장]
작성 : 2024년 08월 14일(수) 15:01

고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고준이 처음으로 경찰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이 참석했다. 박연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고준은 경찰대 출신의 촉망받는 엘리트 형사에서 무천시로 좌천된 인물 노상철 역을 맡았다. 그는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범죄자들만 보면 화를 참지 못하고 강제 진압을 해서 좌천됐고, 고정우를 만나게 된다. 요즘 억울한 사건들도 많지 않나. 그 부분을 대변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고준은 그동안 악역을 맡다가 경찰이나 형사 역할은 처음이라며 "경찰서에 견학도 가서 체험도 하고 경찰 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지를 봤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 분들의 애환을 꼭 대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지난 4월 개최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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