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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좋은 정해인X정소민 '엄마친구아들', tvN 힐링 로코 흥행 자신감 [종합]
작성 : 2024년 08월 14일(수) 12:05

엄마친구아들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해인과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로 뭉쳤다. tvN 로코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감독 유제원,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이 참석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쌍방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 또 하나의 tvN 웰메이드 힐링 로코

'엄마친구아들'은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이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여 만에 신하은 작가와 재회, 또 하나의 '힐링 로코'로 기대를 모은다.

유 감독은 "전작들과 작품의 결은 비슷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들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불편한 감정도 있을 거다. 이런 점을 중점적으로 연출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엄마친구아들이 가지고 있는 대명사적인 이미지가 있지 않나. 반듯하고 훈훈한 이미지와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친구와의 성장사, 연애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tvN 드라마가 활약하고 있다. 유 감독은 "tvN에서 좋은 수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바통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시청률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10%는 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전했다.


◆ 소꿉친구에서 커플로…정해인X정소민 로코

정해인과 정소민이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로 분해 로코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정해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정해인은 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자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말 그대로 외모와 성격, 능력이 골고루 갖춰진 엄마친구아들이다. 유일한 흑역사를 다 알고 있는 류석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에 중심에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정해인은 "카메라가 돌아갈 때나 돌아가지 않을 때도 이렇게 현장에서 웃었나 싶을 정도로 감사해하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인생 리셋을 꿈구는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 역으로 분했다.

정소민은 "굉장히 좋은 회사 프로덕트 매니저로 취업해 성장가도를 달리다 다시 인생 재부팅을 하는 캐릭터"라며 "장녀에 관한 포인트에 공감이 많이 됐다. 석류도 남동생이 있고, 저도 실제로 남동생이 있다. 가족 구조도 익숙했고, 장녀로서 엄마와의 관계가 가장 공감이 많이 갔다. 누가 시킨 적은 없지만 이상하게 장녀로서 책임감이 때론 무거워 부채감처럼 느껴지는 지점도 석류에게 너무 공감이 됐다"고 전했다.

서로에 대한 설렘 포인트도 전했다. 정해인은 "정소민의 호탕하고 밝은 웃음이다. 제가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 거기에 조금씩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