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드필더 권혁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FC를 떠나 히버니언 FC 소속으로 2024-25시즌에 임한다.
히버니언은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혁규가 2024-25시즌 임대 이적으로 함께한다. 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권혁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 부산 아이파크에서 셀틱으로 합류했던 권혁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올해 1월 세인트 미렌(스코틀랜드)으로 임대를 떠났다.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에서 9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셀틱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권혁규는 출전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는 히버니언 임대 이적을 택하며 다시 팀을 잠시 떠난다.
데이비드 그레이 히버니언 감독은 "권혁규는 공을 다루는 데 능하다"며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선수다. 세인트 미렌에서 경쟁력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셀틱에 남아 있는 한국 선수는 양현준 뿐이다.
양현준, 권혁규와 함께 한국인 트리오로 뛰던 오현규도 지난달 출전 기회를 얻고자 벨기에 프로축구 KRC 헹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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