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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파일럿'·'행복의 나라'·'신인가수', 다 안되면 어떡하냐는 반응도"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13일(화) 15:44

행복의 나라 조정석 인터뷰 /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열일' 행보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연출 추창민·제작 파파스 필름) 주연 배우 조정석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정석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파일럿'과 개봉을 앞둔 '행복의 나라'에 대한 애정도를 묻는 질문에 "곤란한 질문이다. 정말 왜 그러시냐"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저에겐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이런 느낌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일단 '파일럿'이 먼저 개봉했는데 좋은 반응이 있어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와 더불어 이달 말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조정석은 "부담감이 있다. '파일럿' 개봉 전에 재 친구 중에 한 명이 농담으로 '세 작품 다 안 되면 어떡하냐'는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명치를 쳤다. 지금 부담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조정석은 "'파일럿', '행복의 나라', '신인가수 조정석' 중 어떤 작품이 좋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에 이어 할머니까지 나왔다. 너무 어렵다"고 답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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