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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골절' 무키 베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토미 에드먼, 다음주 복귀 예정
작성 : 2024년 08월 13일(화) 10:00

무키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막강한 타선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다저스는 13칠(한국시각)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벤츠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만 포지션과 타순엔 변화가 있었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다저스의 리드오프를 맡았으나, 부상 후 오타니 쇼헤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오프로는 오타니가 나섰고, 베츠는 2번 타자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베츠는 이번 경기 우익수로 출전한다. 부상 전까지 줄곧 유격수로 출전하던 베츠는 시즌 첫 우익수 출전 경기를 가지게 됐다.

베츠는 지난 6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중 97마일의 빠른 공에 왼손을 강타 당했고,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손 골절상으로 진단 받았으나, 다행히도 수술이 필요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에 약 2개월 만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올 시즌 베츠는 부상 전까지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홈런 40타점 50득점 OPS 0.892를 기록했다.

토미 에드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한편 이번에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하게 된 토미 에드먼 역시 곧 복귀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랑있는 유틸리티맨 에드먼과 내야수 맥스 먼시가 다음주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과 템파베이를 상대로 한 다저스 홈 6연전을 통해 라인업에 복귀하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대표팀 2루수로 출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에드먼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손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잘돼 올 시즌 개막전에 합류하는 데 이상이 없을 전망이었지만, 재활 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또한 재활 중 발목 부상까지 입어 아직 올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에드먼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5시즌을 소화했고, 총 5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53홈런 222타점 106도루 OPS 0.726으로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021년에는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했을 만큼 수비 능력은 보장돼 있다.

현재 다저스는 올 시즌 69승 4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드먼과 먼시의 복귀는 다저스 전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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