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홍명보 감독이 남자 축구대표팀 국가대표로 부임한 가운데 첫 경기 일정이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9월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1, 2차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첫 경기는 팔레스타인과 치른다. 한국은 9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가진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오만이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는 총 18개 팀이 이름을 올렸고, 6팀씩 3개 조로 묶여 진행된다. 각 조 1, 2위는 본선으로 향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을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한 조를 이뤘다.
홍명보 감독은 불투명한 선임 과정으로 그간 논란을 빚었다. 이제 월드컵 예선을 시작으로 첫 단추를 끼운다. 홍명보호가 어떤 성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