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정영기가 독립영화 ‘내가 좀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사람에서 좀비로 점차 변해가는 ‘고군분투 열연’을 예고한다.
드라마 ‘마스크걸’, ‘모범택시2’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신스틸러 배우 정영기가 독립영화 ‘내가 좀비?’의 주인공 안기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내가 좀비?’는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배우 지망생 기영이 세상의 시선과 편견에 맞서며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형식이 혼재된 독특한 장르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정영기가 맡은 안기영 역은 ‘존비어 증후군’에 걸려 좀비로 변해가는 청년으로, 배우의 꿈과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이다. 좀비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에게도 웃어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인 ‘작은 영웅’ 기영의 고군분투기가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정영기는 ‘내가 좀비?’의 각본가이자 제작자 겸, 기영의 절친 현빈 역으로 활약한 정건영 대표를 비롯해, 배우 태항호-윤재-김민태 등과 호흡하며 리얼한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감을 자아낸다. 정영기의 소속사 새로액터스 측은 “단순한 좀비 영화를 뛰어넘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편견을 다루는 ‘내가 좀비?’를 통해 정영기의 섬세한 연기와 차별화된 캐릭터 해석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극과 뮤지컬, 독립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정영기의 내공이 담긴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정영기가 출연하는 영화 ‘내가 좀비?’는 오는 9월 25일 수도권과 대전 지역의 독립영화관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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