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강다니엘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결심 공판이 열린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법원은 탈덕수용소가 올렸던 영상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구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법원은 탈덕수용소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탈덕수용소가 재판에 불출석한 것. 변호인은 "지난 5월 손가락 종양 제거 수술을 한 뒤 극도로 심한 통증에 내원했다"며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당일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 재판부 입장에서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을 경고했다.

앞서 탈덕수용소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탈덕수용소는 지난해 10월 그룹 아이브(IVE) 소속 멤버 장원영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도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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