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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폐회식 최초로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작성 : 2024년 08월 12일(월) 05:3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사상 최초로 남녀 선수가 같은 숫자로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올림픽 최초로 여자 마라톤 우승자가 폐회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 중 마라톤 시상식이 열렸다.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은 보통 폐회식에서 메달 시상식을 연다.

42.195㎞를 초인적인 노력으로 주파한 영웅들은 주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서 영광의 메달을 받는다.

초대 근대 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부터 시작된 이 전통은 그동안 남자 마라톤 메달리스트의 전유물이었다가 2020 도쿄 대회 남녀 공동 시상으로 변화가 생겼다.

이번에는 아예 남자 마라톤을 폐회 이틀 전인 10일, 여자 마라톤을 폐회 하루 전인 11일에 개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금메달 시판 하산(네덜란드), 은메달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 동메달 헬렌 오비리(케냐)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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