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송성문 3타점+하영민 8승' 키움, 7-3으로 한화에 압승…바리아 또 조기 강판
작성 : 2024년 08월 11일(일) 21:02

송성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를 일찌감치 내리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만든 키움은 48승 60패를 기록, 10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48승 2무 57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원성준도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4패(4승)를 당했다. 이번에도 바리아는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키움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1회 2사 이후 송성문이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최주환도 중전 안타를 쳤고, 이때 중견수 장진혁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1, 3루가 됐다. 고영우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고, 원성준이 우전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건희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키움이 1회부터 3점을 올렸다.

이번에는 키움의 대포가 터졌다. 2회 선두타자 박주홍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주형이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임병욱이 우전 안타를 치고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송성문이 바리아의 초구 144km/h 직구를 때려내며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송성문의 시즌 14호 홈런.

3회초 선두타자 원성준이 솔로 홈런을 더하며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원성준의 시즌 2호 홈런.

침묵하던 한화의 타선도 깨어났다. 3회말 황영묵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를 치며 한화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장진혁이 삼진, 페라자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만들어졌다. 2사 1, 2루에서 김인환이 우전 1타점 적시타, 김태연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7회부터 한화는 김동욱을 투입하며 2이닝을 지웠다. 9회에는 주승우가 마운드에 올라 1실점을 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솎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