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여설을 반박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과 인도 영어 뉴스 채널 타임스나우 등은 승리가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 TSV매니지먼트가 31일 인도네시아 젠틀맨스 클럽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TSV매니지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승리의 모습이 담긴 이벤트 홍보물을 게재하며 그의 참석을 기정사실화 지었다.
그러나 승리는 이후 승리는 매체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행사 참여설을 반박,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현지 법무법인을 통한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승리는 올해 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리고 오겠다"며 호응을 유도했던 모습에 대해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다. 처신을 잘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고, 다신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5월 불거진 홍콩 클럽 개업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지난 2020년 1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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