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부상으로 교체되어 우려를 남겼다.
스완지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스완지는 1패를 당한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후반 45+3분 부상으로 교체되며 풀타임 소화에는 실패했다.
전반 25분 미들즈브러는 페널티킥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엄지성은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엄지성이 키커로 나섰다. 엄지성은 골대 왼쪽 상단을 향해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 엄지성은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엄지성은 벤치로 들어가며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스완지는 남은 시간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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