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가 유럽 무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즈베즈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수페르리가 4라운드 노비파자르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즈베즈다는 3승 1무(승점 10점, +11골)을 기록, KF 추카리키치(승점 10점, +5골)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노비 파자르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10위에 그쳤다.
설영우가 데뷔골을 맛봤다. 지난 4일 텍스틸라츠 오드자치전에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시즌 두 번째 풀타임 활약과 더불어 데뷔골을 기록했다.
황인범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작부터 설영우의 데뷔골이 터졌다. 전반 9분 네마냐 스토이치가 설영우에게 공을 연결했다. 설영우는 페널티 아크 근방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꽂히며 팀의 선제골이 됐다.
후반 즈베즈다는 1골을 허용하며 동점에 몰렸지만, 이후 3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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