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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근대 5종 성승민 김선우, 마지막 날 메달 사냥 도전 [오늘의 올림픽]
작성 : 2024년 08월 11일(일) 08:22

성승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이 11일(현지시각)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6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에서는 32개 종목, 329개 세부 종목의 메달을 걸고 206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 도쿄 올림픽과는 달리, 이번에는 선수와 관중들이 한 자리에서 올림픽을 함께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종목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48년 만에 최소 선수단으로 파리 올림픽에 임했다.

당초 한국 선수단은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권이었다. 하지만 10일 현재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대치를 훨씬 뛰어 넘는 성적이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 선수단의 메달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먼저 역도 여자 81Kg급에는 박혜정이 출전한다. 박혜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만약 박혜정이 포디움에 오른다면, 2012 런던 올림픽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역도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나오게 된다.

여자 근대5종의 성승민과 김선우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성승민은 현재 여자 근대5종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선우도 메달을 노린다.

남자 근대5종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성승민과 김선우가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 남은 종목에서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13개), 최다 메달(33개)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박혜정과 성승민, 김선우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달성한다. 세 선수 모두 메달권에 들 경우,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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