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57승2무48패로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NC는 49승2무55패로 7위에 머물렀다.
LG 오스틴과 구본혁은 2안타 2타점, 김현수는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투수 목지훈은 2.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오스틴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초 박세혁의 안타와 김주원의 2루타, 도태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3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구본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1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LG는 5회말 오지환,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신민재의 볼넷과 오스틴의 안타, 오지환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와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 구본혁의 희생플라이로 9-1까지 도망갔다.
NC는 8회말 김성욱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LG의 9-3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를 10-6으로 격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wiz를 2-0으로,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3-1로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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