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한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 및 그의 스태프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닐 감독은 2028년까지 울버햄튼을 이끌게 됐다.
오닐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오닐 감독 체제의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7무18패(승점 46)로 14위에 자리하며 여유 있게 잔류에 성공했고, FA컵에서도 8강에 올랐다.
황희찬도 오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한층 성장했다. 리그 12골 3도움, 컵대회 1골을 합쳐 13골 3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은 "구단은 야망을 가지고 있고, 오닐 감독은 가장 중요한 멤버라고 생각한다. 그가 장기적으로 구단에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닐 감독은 매우 젊고, 재능 있고, 뛰어난 감독"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함께 일한 감독 중 가장 겸손하고 열심히 일 한다. 또한 그의 장점은 전술과 선수들과의 호흡"이라고 덧붙였다.
오닐 감독은 "미래에 대해 매우 흥분되고 더 많은 것을 해내고 싶다”며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연장 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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