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가 중단된 현재, 임성재는 공동 3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으로, 윈덤 챔피언십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톱10 7회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페덱스컵 랭킹 9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약한 상황이다.
이경훈도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 99위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첫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남은 라운드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페덱스컵 랭킹 110위 김성현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36위 김시우는 15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공동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보 호슬러(미국)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0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빌리 호셜(미국)이 16번 홀까지 8타를 줄이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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