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댄서 유아사 아미가 올림픽 역사상 첫 브레이킹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미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B-girl(여자부) 결승전에서 니카(리투아니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힙합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댄스인 브레이킹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 브레이킹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후 8강 토너먼트 일대일 배틀로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부의 아미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올라온 뒤 8강과 4강도 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9명의 심사위원의 점수에서 1라운드 6-3, 2라운드 5-4, 3라운드 5-4를 기록하며 라운드 점수 3-0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B-boy(남자부)에는 한국 선수 김홍열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10일 오후 11시 예선을 시작해 11일 오전 4시30분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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