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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9승' KT,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8월 09일(금) 21:3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53승2무53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롯데는 45승3무55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황재균은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고, 배정대는 4안타 2타점, 김민혁은 4안타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9승(6패)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이닝 12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8실점(7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2회말 김민혁, 배정대의 안타와 조대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3회초 손성빈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3회말 김민혁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배정대의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T는 4회말 김상수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대형 스리런 홈런으로 7-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김민혁과 배정대, 조대현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8-1로 도망갔다.

롯데는 5회초 1사 1,2루에서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6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배정대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9-2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롯데는 8회초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와 황성빈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8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김민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정훈의 2루타와 나승엽의 안타를 묶어 1점, 노진혁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10-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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