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예계 또 하나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한지민, 잔나비 최정훈에 이어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까지 '예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
9일 박현호, 은가은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오전 열애설 보도가 전해지고 약 30분 만에 빠르게 인정한 셈.
박현호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올해 초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은가은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올해 초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트로트 가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두 사람은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 연상연하 트로트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하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은가은 소속사는 "아티스트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 후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힘든 시간을 견디고 2020년 트로트 가수에 도전, '불타는 트롯맨' 10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은가은도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바다. 지난 2020년 '미스트롯2'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고, 현재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DJ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1992년생인 박현호는 1987년생인 은가은보다 5살 연하다. 박군, 한영 부부에 이어 또 하나의 트로트계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바로 전날,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도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했다. 두 사람 또한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고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고 함께 듀엣 무대를 펼쳤던 모습 등이 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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