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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황민호, 나이 믿기지 않는 진한 감성
작성 : 2024년 08월 09일(금) 07:30

황민호/ 사진=TV조선 미스쓰리랑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초이랩(대표 최신규) 소속 트로트 가수 황민호가 예능감과 가창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황민호는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의 '진짜 사나이'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민호는 트롯 특수부대로 출연해 '대찬 인생' 단체 무대로 오프닝을 꾸몄다. 황민호는 선(善) 팀에서 대결을 펼쳤고, "오늘 사나이 대 사나이로 잘 붙읍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황민호는 같은 팀원들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저만 따라오세요"라며 박력을 보여줬고, 지켜주고 싶은 누나로 김소연을 꼽았다. 그는 "너무 착하시고 피부도 좋고 눈도 크고 예쁘니까"라고 이유를 말한 뒤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호는 박군의 '연하의 남자' 무대에 함께 올라 댄스 지원사격을 펼치기도 했다. 귀여우면서도 당찬 황민호의 매력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후 황민호는 3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무대에 앞서 황민호는 전북 고창 특산물 수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밥을 안 먹는다. 무조건 수박만 먹는다. 세수도 화채로 한다. 수박 가방도 든다"며 능청스러운 멘트로 센스를 뽐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황민호는 김연자의 '정든 님'을 선곡하며 "막내 사나이의 진한 감성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무대 전 김소연에게 응원을 받은 황민호는 진지한 모습으로 무대를 펼쳤다.

특히 황민호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과 몰입도가 느껴지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황민호는 98점을 받으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민호는 오는 10일 1년 만의 새 싱글 '황민호의 건강백서'를 발매하고 음악팬들을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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