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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2홈런' 한화, 삼성 추격 뿌리치고 6-4 승리
작성 : 2024년 08월 08일(목) 21:3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한화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한화는 47승2무55패로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7승2무50패를 기록했다.

한화 채은성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페라자와 김인환의 연속 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지찬의 볼넷과 윤정빈의 몸에 맞는 공,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김영웅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4회초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으 5회말 상대 실책과 강민호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초에도 채은성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5-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장진혁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말 이재현이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한화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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