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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김희재 "팬들, 뮤지컬 예절 공부 감동…희랑별=원동력"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8월 08일(목) 16:29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 /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가 희랑별(팬덤명)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희재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빌딩 숨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청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이다. 김희재는 극 중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았다.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두터운 중장년층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포진해 있는 팬들은 버스를 대절해 김희재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등 아낌없이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김희재는 팬들에 대해 "뮤지컬을 인생에서 처음 접해본 팬들이 90% 이상이더라. 처음에는 저를 응원하려 방문하셨다가 뮤지컬 매력에 빠지신 분들도 있다. 20대 팬분들은 제 공연 왔다가 다른 배우들 것도 보신다. 이렇게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걸 보고 제가 팬들에게 다양한 여가 생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일조했구나란 뿌듯한 마음이 있다"고 웃었다.

인터뷰 내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거듭 표현한 김희재다. 그는 "특히 저를 위해 공부를 많이 하시더라. 팬카페에 뮤지컬 매너 예절을 십계명처럼 적은 글을 봤다"며 "그 글을 보고 너무 감동받았다. 보러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동인데, 매너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희재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어른들의 지혜를 배웠다. 팬분들은 제가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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