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입대 전 마지막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유승우는 8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playlist)’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단독공연은 9월 2일 입소 나흘 전에 열리는 무대다.
유승우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유승우 씨가 팬들과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만남은 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11년간 한결같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노래로 고마움을 직접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지난 11년간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유승우의 히트곡들이 공연되며 마지막 단독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충실히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펴일 공연의 활성화를 지향하며 수많은 평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연 브랜드 ‘먼데이프로젝트’와 함께 한다.
유승우는 최근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playlist)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량감 넘치는 미들템포에 유승우 특유의 미성, 그의 시그니처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완성한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뿐 아니라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노래 총 4곡을 수록했다. 이번 공연에서 새 미니앨범 수록곡을 모두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수록곡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은 입대를 앞두고 11년간 가수 활동 기간 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해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유승우는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 노랫말에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잠시 이별을 앞둔 아쉬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한편, 유승우는 201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Mnet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로, 그동안 두 장의 정규앨범과 여섯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미소년 외모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조 ‘고막남친’으로 불렸다. 오는 9월 2일 입소를 앞두고 있으며 1년 6개월간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유승우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8월 8일 오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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