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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차 연상연하 커플'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순수한 팬심으로 맺어진 인연 [종합]
작성 : 2024년 08월 08일(목) 11:29

사진=KBS,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열애 중이다. 이에 과거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열애 중이라는 뉴스1의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1년 전 출연했던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열애를 시작했다.

같은날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잔나비 소속사도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된 것이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열애설이 터진지 15분 만에 초고속으로 인정하며 톱배우와 가수 커플이 탄생했다.

이에 한지민과 최정훈이 '밤의 공원'에서 처음 만난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8월 방송된 '밤의 공원'에는 무대에 배우 한지민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MC 최정훈이 출연 계기를 묻자, 한지민은 "제가 잔나비 팬이다"라며 "근데 마침 오늘 마지막 회라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최정훈도 "저도 정말 팬이다"라며 화답했다.

최정훈이 한지민에게 좋아하는 OST가 있는지 묻자, 한지민은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작품에서 10CM가 부른 노래가 사랑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좋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을 듀엣으로 불렀다.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무대를 채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 1998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올인', '대장금', '부활', '경성스캔들', '이산', '옥탑방 왕세자', '아는 와이프', '봄밤', '우리들의 블루스', '힙하게'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정훈은 밴드 잔나비의 보컬 겸 리더로,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 '가을밤에 든 생각'을 비롯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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