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도 레슬링 선수, 결승전 앞두고 계체 초과로 실격패
작성 : 2024년 08월 08일(목) 01:05

비네슈 포갓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인도 여자 레슬링 선수 비네슈 포갓이 계체에 실패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인도올림픽협회(IOA)는 7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포갓이 여자 레슬링 50kg급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 처리됐다"며 "포갓과 스태프가 밤새 최선을 다했지만, 그는 50kg에서 불과 100g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충격적이다. 포갓은 인도 여자 레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라, 역사적인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계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실격패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은메달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4강전에서 포갓에 패했던 구스만 로페스(쿠바)가 대신 결승에 올라 8일 사라 힐데브란트(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산제이 싱 인도레슬링연맹 회장은 SNS를 통해 "선수가 계체 실패로 결승전을 치르지도 못한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이것은 지원스태프의 용납할 수 없는 실수"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