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수지가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 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으로 28명 중 1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수지는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김수지는 예선에서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으나, 4차 시기에서 58.50점을 얻어 1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2B 연기에서도 57.00점을 받아 예선을 11위로 마쳤다.
김수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선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고, 준결승에서 15위로 결승 진출엔 실패했따.
이번에는 11위로 준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은 김수지는 8일 오후 5시에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한편 한국 남자 다이빙 선수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1 도쿄에 이어 이번 파리까지,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