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가장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손담비 모녀가 등장했다.
이날 손담비는 20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내가 부모를 부양한 게 사실이지만 내가 이때까지 한 번이라도 힘들다고 말 안 하지 않았냐. 내 부모니까 말하지 않았다. 돈이 없고 그런 건 상관이 없었다. 불만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다만 내가 힘을 내서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그런 격려의 말만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미안함을 화로 표현을 하셨었다. 딸한테 표현했을 때 마음과 달리 모질게 말하셨다. 엄마가 본인이 벌레처럼 붙어서 지내는 거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는데 그런 말을 듣고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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