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이 최근 모바일게임 '영웅 for Kakao' 개발사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네시삼십삼분이 지난해 11월 밝힌 '10X10X1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로써 백승훈 대표는 '영웅 for Kakao'의 지속적 업데이트와 글로벌 서비스에 전념하고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의 글로벌 진출과 상장을 돕는다.
'10X10X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서 성공시키고,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취지의 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다. 퍼블리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을 발굴, 국내뿐만 아니라 텐센트-라인의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키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개발사를 상장까지 이어지게 한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개발사가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에도 백승훈 대표가 썸에이지의 경영과 개발 총 책임 역할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최대한 서포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썸에이지는 '서든어택' '데카론' '하운즈' 등을 개발한 PC온라인 게임 거장 백승훈 대표와 그 개발인력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11월 '영웅 for Kakao'를 출시해 28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이란 성적을 거뒀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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